도시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 낯선 두 사람의 몸이 뒤바뀌는 현상으로 시작되는 시공간을 초월한 웅장한 러브 스토리.
deliverJ 편집부 ・ 게시일: 2026년 6월 14일 ・ 업데이트: 2026년 6월 14일
2016년 개봉 이후 전 세계를 휩쓴 영화 '너의 이름은.'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탁월한 영상미와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로 순식간에 사회 현상을 일으켰다.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국경을 넘어 많은 관객을 매료시켰고,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금자탑으로 그 이름을 새겼다.
왜 '너의 이름은.'은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는 걸까? 그것은 도시와 시골, 꿈과 현실, 그리고 시공간을 초월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연결이라는 보편적인 테마를 압도적인 영상미와 래드윔프스(RADWIMPS)의 주옥같은 음악, 그리고 치밀하게 짜인 이야기로 그려냈기 때문일 것이다. 보는 이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감동과 희망은 빛바래지 않고 지금도 계속 빛나고 있다.
천 년 만에 혜성이 찾아오기 며칠 전, 산골 시골 마을에 사는 여고생 미야미즈 미츠하는 자신이 도쿄의 남고생이 되는 꿈을 꾼다. 낯선 방, 모르는 친구, 그리고 대도시 도쿄의 풍경에 당황하면서도 오랫동안 바라던 도쿄에서의 생활을 만끽하는 미츠하. 한편, 도쿄에 사는 남고생 타치바나 타키 또한 자신이 시골 마을의 여고생이 되는 꿈을 꾸게 된다.
기묘한 꿈이 빈번하게 반복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몸과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일기나 메모를 통해 조금씩 소통하며 서로의 생활을 '바뀌어가며' 지지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을 기점으로 몸이 바뀌는 현상이 갑자기 끊기고, 타키는 미츠하와의 연결을 되찾기 위해 희미한 기억에 의존해 그녀가 살던 마을을 찾아 나선다. 결국, 타키는 미츠하의 마을에 얽힌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이것은 아직 만나지 못한 누군가를 찾는 소년과 소녀의 기적과 운명이 엮어내는 이야기. 시간을 초월한 만남과 상실, 그리고 다시 만나기 위한 웅장한 도전이 보는 이의 마음을 강하게 뒤흔든다.


'너의 이름은.'은 일본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수입 역대 2위(당시)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성공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